이게 초회 플레이시 나온 엔딩.

그냥 배드엔딩일 뿐이다.

그냥 예절 낮아서 불량상태면 얄짤없이 이거더라

세이브파일 hex건들어가며 스탯 조작질해서 엔딩 10개중 7개를 구해냈는데..

여전사엔딩.

강한 여전사가 되어 세상을 떠돌다가 다 늙어서 돌아오는 엔딩이다.

뭔가 씁쓸한 엔딩..

1년후 그냥 죽어버리는 관짝엔딩.

그냥 빼도박도 못하는 배드엔딩. 너무 평범한데...

와인엔딩

절세의 미녀였지만 결국 늙어서 노처녀가 되버린 엔딩이다

그래도 여기까진 평범하다

학자로서의 명성을 쌓고 승승장구하다가 혈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나 왕족 아님ㅇㅇ하고

제국 황제에게 충성을 바치고 딸 자신은 잘먹고 잘사는 엔딩

딸은 자신의 인생을 잘 살지만 아버지와는 사이가 틀어져버리는 엔딩이다

여기서부터 뭔가 살짝 이상해지기 시작함

문제의 광대엔딩

예절빼고 나머지 스탯 0으로 맞춰두니 나오는데

애가 말 그대로 백치가 되어버린 엔딩이다

그래도 황제앞에서 쇼를 할정도로 유명해진 모양인데...

아버지에게 세뇌당한대로 쇼 도중에 황제를 살해하고 자신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엔딩.

후반부 문구를 보면 나름 잘했다고 격려까지 한다....

그리고 이게 여왕엔딩.

여담으로 배경의 일러스트가 살짝 다른건

상점에서 파는 옷들이 일러스트가 있긴 있더라구....

이전 연재에서 나온 희한한 에어로빅 옷은 초반부에 50골주고 산 드레스가 그모양이었던거.

근데 사실 이 옷 말고 나머지 다른옷들 보면 그것들도 정상은 아니야..

이게 그나마 나아서 이거 입혀놓았던거.

아무튼 여왕엔딩을 보면

딸이 여왕이되고 양아버지를 재상에 앉히는 엔딩.

이게 해피엔딩인데....

모든게 설명이 된다

오프닝중에 나온 장면.

'바르시아 왕국을 재건하기로 결심하는데...'

딸은 듣보잡 일회성 NPC와 동일한 수의 포트레이트인 반면 애비는 그 두배인 4개.

어쩐지 표정도 뭔가 존나 매도하는 얼굴이라 했어

이벤트 대화중, "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어."

"아버님의 뜻에 따라 잃어버린 왕국을 재건하겠습니다!"

위의 엔딩과 이벤트의 대사,게임상의 대우를 조합해보면..

일단 주인공은 애비임

장미의 기사란 바로 이새끼를 가리키는거였음

그리고 이새끼의 목표는

1. 국가를 전복하고 (광대엔딩)

2. 가능하면 나라도 다시 세우고

3. 가능하면 높은자리에도 올라가는거 (여왕엔딩)

이거였던거임

이게 사람새끼인가.....

최초의 K-육성시뮬레이션은 딸을 키우는게 아니었다.

단지 국가전복,권력쟁취를 위한 수단을 키워내는 내용이었던것....

-진짜 연재 끝-